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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에 젊은의사들 한국 떠나나…미국의사고시 '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수련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과 동맹휴학에 나선 의대생들은 그들만의 계획(?)이 있었던 것일까.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난 20일, 미국의사고시 준비 사이트(www.usmlekorea.com)는 동시 접속자 초과로 다운됐다.20일 의료계 인사들은 이같은 현상을 두고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 불만을 느낀 젊은의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미국의사고시(USMLE)에 합격하면 미국에서 의사로 환자진료가 가능하다.  지난해 소아청소년과 붕괴가 빠르게 진행됐을 당시에도 USMLE 준비사이트는 물론 의사 해외취업 컨설팅 상담 문의가 급증한 바 있다.미국의사고시 준비사이트가 20일, 접속자 급증으로 먹통이 됐다. 이미지: www.usmlekorea.com사이트 캡쳐최근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2천명으로 늘리고 이와 더불어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면서 의대생 및 전공의 등 젊은의사들이 해외에서 비전을 찾는 모양새다.젊은의사들의 행보에 선배 의사들도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한국이 '의사, 최대 수출국'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의료계 한 관계자는 "젊은 의대생들의 해외 이탈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영어실력이 출중한 MZ세대 의사들이 복지부의 폭력적인 정책에 환멸을 느껴 해외 진출을 꿈꾸는 것 같다"고 봤다.그는 이어 "젊은의사들은 동맹휴업이나 파업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그들의 미래 계획을 다시 세우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최근 정부의 폭력적인 행보를 비판하며 "앞으로는 의사면허 취득시 해외출국 금지명령을 내릴 수 있다"면서 날을 세우기도 했다.한편, 복지부는 20일 기준 641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중 831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으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면허취소 등 강력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2024-02-20 20:09:53병·의원

해외로 떠나는 의사들…필수의료 붕괴일까, K-의료 진출일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국내 의사들의 해외취업·이민 문의가 늘어나면서 이를 K-의료의 해외진출로 봐야 한다는 시각과 열악한 필수의료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1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의대생·전문의 등 신분이나 진료과목을 가리지 않고 해외취업·이민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의료법인의 해외사업 문의도 늘어나고 있어 이를 K-의료의 해외진출로 봐야 한다는 기대도 나온다.국내 의사들의 해외취업이 늘어나면서 이를 K-의료의 해외진출로 봐야 한다는 시각과 열악한 필수의료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의대생·현직 의사, 해외취업 문의 전년대비 2배 증가  실제 의료 해외진출 플랫폼 케이닥에 따르면 올해 의대생·의사들의 해외취업 문의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긴 어렵지만, 특히 의대생 비중이 두드러지며 미국의사고시나 일본의사고시에 관련 상담이 많다는 설명이다.전문의들의 문의도 많은데 특히 성형외과·피부과·치과 등의 진료과목 비중이 크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소아청소년과·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 전문의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해외에서 영리법인을 세우고자 하는 병원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키닥터를 현지로 보내 진료나 의료 관련 교육을 제공하거나, 현지 의료기관과 협업하는 식이다. IT관련 의료기기업체나 제약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케이닥 조승국 대표는 이 같은 기조의 원인을 두 가지 측면으로 해석했다.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 시달린 의사들이 도피성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있지만, 해외 의료시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의사의 역할이 진료나 교육에만 국한됐다면 지금은 더 많은 선택지가 있다는 것.이와 관련 조 대표는 "과거 의사의 선택지는 개원의나 봉직의가 아니면 교수 정도로 국한돼 있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선 많은 의사들이 인생에 더 많은 선택지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꼭 우리나라 의료에 불만이 있어서 해외로 떠나기 보다 본인의 새로운 꿈을 찾아서 가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경우 자녀 교육과 연계해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 같은 기조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적으로 의료수요가 높아지면서 문호가 넓어진 덕분이다. 그동안의 코로나19 대응에서 우리나라 의료인들의 우수성이 많이 알려진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조 대표는 "우리나라 의료인들의 해외 진출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의료사업도 재개되고 있다"며 "국내 의료인 해외 진출 니즈도 맞물리고 있는데 이는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 반도체가 국내에서만 소비된다면 아까운 일이다. 이처럼 좀 더 넓은 시장에 한국의료를 수출하고 현지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의료인들이 세계적인 보건의료 환경 상향평준화에 활약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내 의사들 해외진출, 열악한 필수의료 때문?국내 의사들의 해외진출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선택지가 다양해진 것일 뿐 마냥 필수의료 문제로만 볼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대한의사협회 역시 의사 회원들의 해외취업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현 상황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외 의료산업은 파이가 커지는 영역인 만큼, 시장성이 큰 영역에서의 K-의료 진출은 환영할 만 하다는 설명이다.하지만 국내 필수의료 여건이 열악해 도피성으로 해외의 눈길을 돌리는 경우는 문제로 지적했다. 우리나라 의사들이 국내에 머무를 이유를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이들을 육성하기 위해 소요된 재정을 낭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의대 정원을 늘려봤자 필수의료 문제는 여전하다는 것.특히 의료의 글로벌화로 국가 간의 의료 환경이 경쟁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사의 해외 취업 허들이 내려간 상황에서 자국 여건이 좋지 않다면 언제든 해외를 선택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이와 관련 의협 김이연 대변인은 "의료 본연의 영역은 필수·응급의료다. 하지만 여기서 보호나 존중을 받지 못해 해외보다 상황이 열악하다고 느끼는 회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젊은 세대들은 미래가 창창한데 기회비용 면에서 언어만 극복하면 훨씬 더 나은 환경에서 직업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더욱이 먼저 해외에 진출한 이들이 정착하고 교수직에 오르면 여건은 더욱 좋아진다"며 "의료 인력은 굉장히 고급 인력이고 양성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된다. 내부적으로 의사 수를 아무리 늘려도 외부의 환경이 더 좋다면 무용지물이다. 이 때문에 의료계는 의사 수를 늘려도 필수의료 인력은 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01 11:48:39병·의원

젊은 의사들의 해외진출 포털 ‘케이닥’ 본격 출범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케이닥은 27일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창립식을 갖고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 의사들의 도전’을 슬로건으로 새출발을 선언했다. 국내 의사들의 해외진출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케이닥(WWW.K-DOC.NET)이 본격 출범했다. 케이닥은 27일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창립식을 갖고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 의사들의 도전’을 슬로건으로 새출발을 선언했다. 케이닥은 국내 의사들에게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 국가의 의료 취업정보를 모아 놓은 사이트다. 국가별로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정보부터 의료보험 제도, 라이센스 취득, 시험일정, 정착방법, 이주계획, 언어교육 등에 대한 정보도 담겨있다. 또 각 항목별 도움을 주기 위한 각 국가별 한인의사 커뮤니티, 이주공사, 시원스쿨 등 공신력있는 업체와 양해각서를 맺음으로서 외국 진출을 위해 지출해야 하는 비용에 대한 신뢰도 갖췄다. 케이닥 조승국 대표이사는 27일 창립식에서 “대한민국 의사들의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서 우수한 케이헬스를 세계에 알리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메디칼 매버릭스 모채영 회장은 “많은 젊은 의사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었던 시점에서 케이닥이 진정하고 공신력있는 정보의 공유와 소통의 장 역할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조승국 대표이사 조승국 대표이사 인터뷰 Q. 케이닥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미국, 일본 의사고시를 보거나 동남아시아, 중동 등으로 진출을 생각하는 의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수요가 늘수록 의사들을 이용하고 속이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피해를 보는 이유는 결국 해외 진출 관련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이라고 생각하였으며, 이 문제는 플랫폼을 통한 해외 진출 관련 정보의 공유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다양한 해외의료봉사 NGO(비영기기관)들이 있고 해외의료봉사를 꿈꾸는 의료인도 많지만 이 둘을 이어주는 다리가 없던 현실의 개선도 케이닥 설립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 Q. 주요 설립 맴버는 누구인가? 설립 멤버는 총 6명으로 개발자를 제외한 5명이 현직의사다. 이 중 2명은 미국의사다. 평균 연령은 30대 중반이다. 간략히 소개를 하면 이미 여러 프로젝트 및 사이트 구축을 성공적으로 한 트랙 레코드를 가지고 있는 개발자 임의순 이사를 필두로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오리지날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컨텐츠 프로바이더의 역할을 맡은 3명의 이사가 함께한다. 케이닥 사이언스(Science) 파트를 담당하고있는 미국 보스턴 Dana-Farber Cancer Institute의 남기훈 이사, 일본 의료 관련 파트를 담당하고 일본의사시험 준비 No. 1 커뮤니티인 '한국의사 일본의사'의 설립/운영자 홍문기 이사, 미국 의료 관련 파트를 담당하고 미국의사고시 준비 No. 1 커뮤니티인 'USMLEKOREA.com'의 설립/운영자 이주원 이사, 마지막으로 케이닥의 전체적인 방향성 설정과 조율을 담당하며 현재 '디지털헬스케어 파트너스(DHP)'의 파트너, 서울아산병원 내과 진료전담 교수로 계신 김준환 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6명의 운영진 외에도 총 8분의 뛰어난 현지 자문의가 계시며 이 분들을 통해 컨텐츠를 구성하고 있다. Q. 학생과 새로운 진출을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관건이다.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 그것이 결국 최고의 홍보라 생각한다. USMLE 준비 강의, JMLE 준비 강의, 바이오 산업계 진출의 꿈을 가진 의대생/젊은 의사들을 위한 온라인 컨퍼런스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컨텐츠 생산하고 이를 SNS 등을 통해 홍보하려고 한다. Q. 사업은 현실이다. 대표이사로서 운영 자금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케이닥의 운영진은 동료를 돕겠다는 한 뜻으로 모였다. 디자인, 홈페이지 제작/운영, 일반 업무 등을 6명의 운영진이 분담하여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운영자금을 많이 줄일 수 있다. 강연의 연자 섭외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은 광고 등을 통해 마련하고 있으며, 해외의료봉사 활동은 해당 국가나 기금의 후원을 받을 예정이다. 따라서 케이닥을 운영한다고 해서 모두 병원 소속의 신분 변화는 없다. 진료시간에도 개발자인 임의순 이사가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거래처와의 회의는 주로 저녁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하고 있다. Q.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구상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 2021년 7월 24일 바이오 산업계 진출의 꿈을 가진 의사/의대생 대상으로 첫번째 온라인 컨퍼런스(K-DOC Science online conference)가 마련돼 있다. 그 외에도 USMLE, JMLE 강연, 해외의료봉사 온라인 컨퍼런스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의대생의 해외 Clerkship 지원사업도 의대생 단체를 통해 기획하고 있다. Q. 10년뒤 케이닥의 위치를 전망한다면? 한국 의사만을 대상으로 접근한다면 시장이 금방 포화될 것이다. 버티컬 플랫폼의 특성상 이 플랫폼에서 의사 회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면 이후 치과의사, 간호사 등으로 플랫폼 확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 뿐만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 플랫폼으로 진행해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렇게 의사에서 의료진으로 확장 적용이 가능하다면 전체 국민 대상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그 꿈을 위해 계속 전진할 것이다.
2021-03-29 05:45:57병·의원

대공협과 함께하는 진로탐색, 뜨거운 호응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는 “대공협과 함께하는 진로탐색”모임을 진행했다. 진로탐색 모임은 상대적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공보의들과 다양한 진로에 대해 알아보고 탐구해보자는 의미에서 시작됐으며, 지난 “제1회 대공협과 함께하는 진로탐색”에서는 인간적 의료환경을 지향하는 ‘까페형 병원’으로 불리고 있는 제네럴 닥터 김승범 원장님과의 담화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제2회 대공협과 함께는 진로탐색”에서는 “외국의사시험”을 주제로 해 USMLE(미국의사고시)와 JMLE(일본의사고시)로 나누어 모임을 진행했다. 많은 공중보건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준비하고 있는 사람과 외국의사시험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눔으로써 올바른 준비 방향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한국 의료 환경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모임에는 현재 뉴욕에서 내과 3년차로 재직 중이신 선생님과 올해 시험을 다 마치시고 맷칭 과정까지 다 끝낸 두 선배가 참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또 JMLE(일본의사고시) 또한 모든 과정을 마치신 공보의도 참석해 좋은 정보들을 제공해 줬다. 이번 모임은 특히 신청 단계부터 공중보건의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거웠으며 모임 당일에도 많은 선생님들께서 참석하셔서 성황리에 모임을 마무리했다. 이번 모임을 통하여 평소 선생님들의 관심사를 먼저 파악하고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대공협의 취지에 부합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며, 지속적인 모임에 대한 요구도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먼저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대공협이 될 것이다.
2012-01-16 12:33:00병·의원

미국 의사-유학 무료세미나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미국이민과 취업을 원하는 의사 등 전문직종사자와 의대 재학생 및 의대 지망생 대상으로 미국 의대 유학 무료 세미나가 열린다. 미국의사만들기(www.usdoc.net 대표: 제프리 서) 주최로 14일부산(토즈서면점)과 15일(토즈 강남점)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의사고시와 미국의사제도, 미국, 캐나다, 카리비안 등의 의과대학, 미국 교육법률과 미국유학 비자 등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다. 또 미국의 교육·문화·법률 소개, 미국의사의 의료환경 및 전망, 미국의대 교육제도, 북미지역 의대 소개, 미국의대 입학자격, 학비·커리큘럼·교육환경, 미국의대 유학준비 과정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진다. 미국의사만들기의 제프리 서 대표는 “미국의사 면허(USMLE)를 취득하면 의사가 부족한 미국으로 취업이민 하기 쉽다”며 “최근 의료시장 개방화 추세에 따라 미국계 유명 병원의 한국 진출 시에도 한국의사 자격증과 미국의사 자격증을 함께 갖고 있는 한국인 의사가 미국계 병원 취업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문의: 미국의사만들기 (www.usdoc.net, 전화 02-3273-1247)
2007-04-09 07:57:09병·의원

미국의대 유학 무료 세미나 열린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미국 의대 유학 컨설팅사인 '미국의사만들기'가 27일 강남 토즈 세미나실에서 무료 세미나를 진행한다. 미국으로 취업을 원하는 의사, 한의사, 약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의대 재학생, 의대 지망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의사제도, 미국, 캐나다, 카리비안 등 의과대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교육, 문화, 법률과 미국유학 비자에 대해 소개하고 미국의대 입학시험(MCAT)을 위한 입학자격과 학비, 커리큘럼과 미국의사면허시험(USMLE)을 통한 미국의사면허 취득방법, Residency(전공의과정) 매칭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또 한국유학생들이 선호하는 미국 내 치과대학의 입학준비과정 및 한국 의사, 한의사들의 Clerkship(임상실습)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과 미국의사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조건 등 정보를 제공한다. '미국의사만들기' 제프리 서 대표는 "우리나라 의사들도 미국의사 면허(USMLE)를 취득하면 의사가 부족한 미국으로 취업이민 하기 쉽다"며 "향후 미국계 유명 병원의 한국 진출 시에도 한국의사 자격증과 미국의사 자격증을 함께 갖고 있는 한국인 의사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7-01-22 11:22:29병·의원

국내 의료인 미국비자 완화...취업문턱 낮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국내 의사·간호사들의 미국 취업이 다소 용이해질 전망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의회는 최근 의사들의 J-1 비자 귀국조건을 면제해주거나 간호사들의 취업비자 H-1 등을 확대, 연장하는 등 미국취업비자 확대법안을 통과시켜 미국 취업을 준비 중인 국내 의료진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현재 국내 의사면허 소지자가 미국 의사로 취업할 경우 비자는 H-1비자와 J-1비자 두 가지. H-1비자는 미국의사면허시험(USMLE)과정의 step1과 step2ck에서 고득점으로 통과하고 step2cs, step3까지 합격해야 미국병원에서 발급해주는 취업비자로 수련기간 내내 유효하기 때문에 따로 연장 또는 재발급할 필요가없다. 그러나 대다수 한국 의사들이 발급받는 J-1비자의 경우, 지금까지는 비자 기간을 2년으로 제한해 2년 후 J-1 waiver를 신청해 미국 국무성을 거쳐 이민국에서 승인해야 체류 연장이 가능했다. 가능성은 적지만 만약 체류 연장 승인이 안날 경우에는 다시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2년을 체류하고 나가야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했다. 미국 연방의회가 통과시킨 법안은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 J-1비자를 소지하고도 레지던트 연수 후 본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계속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으로 국내 의료진의 미국 진출을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간호사의 경우에는 미국 내 의료낙후지로 선정된 지역에 근무를 자원하면 매년 외국인 간호사 500명을 대상으로 H-1C비자를 발급, 취업 이민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USMLE 컨설팅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취업을 준비 중인 의사 대다수가 J-1비자(기간 2년)를 발급받고 있어 앞으로 미국에 진출할 의사들은 이번 비자 기간 연장에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GMES 미국의사고시학원 장준희 대표는 "비자 연장을 통해 의사들은 레지던트 수련과정에서 보다 편리하게 수련을 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영주권을 쉽게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USMLE를 준비하는 한국 의사들에게 파격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미국 의사 진출을 준비 중인 의사들은 레지던트 수련을 시작하면서는 J-1waiver에 대해 신경을 써야하고 이후에는 영주권 획득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이번 법안은 올해 6월 1일부터 소급적용되며 2009년까지 한시법으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시효가 연장된다.
2006-12-14 12:00:56병·의원

미국의대 유학 무료 세미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미국 진출을 원하는 의사, 한의사, 약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의대 재학생 및 의대 지망생을 대상으로 미국 의대 유학(입학, 편입)무료 세미나가 열린다. '미국의사만들기(www.usdoc.net)'대표 제프리서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오후 3~5시까지 강남 토즈 세미나실에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미국의사고시와 미국의사제도, 미국, 캐나다, 카리비안 등의 의과대학을 소개하고 미국 교육법률과 미국유학 비자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미국의대 입학시험 (MCAT)을 위한 입학자격과 학비, 커리큘럼과 미국의사면허시험(USMLE)를 통한 미국의사면허 취득방법을 제시한다. '미국의사만들기'의 제프리 서 대표는 “미국의사 면허(USMLE)를 취득하면 의사가 부족한 미국으로 취업이민 하기 쉽다”며 “한국의사 자격증과 미국의사 자격증을 함께 갖고 있는 한국인 의사는 향후 의료시장 개방 이후 미국계 병원 취업에 유리하고 고임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6-09-03 20:06:48병·의원
기획

의사 수출시대, '부메랑 효과' 노려야<3-完 >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특별기획| 의사 해외진출 러쉬, 이대로 좋은가 최근 의료시장 개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열악한 국내 의료환경을 등지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의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사고시를 준비하는 의사들만 1만명에 이를 정도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실제 외국에 의사로 진출하는 길은 아직까지 위험성도 크고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에 메디칼타임즈는 의사들의 해외진출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본다. ----------->------------- ①의사 해외진출 실태 ②외국진출의 현실과 문제점 ③의사 수출시대, 대안은? ------------------------------------------- USMLEMASTER.COM 집계결과 매년 미국으로 레지던트 과정을 밟기위해 떠나는 의사 수는 연 1~200명으로 '의사 수출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의 해외진출에 대한 정부 지원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한 때 학원가에서 재정경제부가 미국내 병원과 레지던트 과정 매칭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으나 확인이 불가능했다. 복지부 역시 의료기관이 아닌 의사의 해외진출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항으로 지원이 어려우며 비자 발급시 해당국의 요청으로 장관명의 추천서를 발급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의사의 해외진출에 대한 지원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의사들이 해외로 나갈 때 복지부의 승인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신고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민을 통해 해외로 정착을 준비하는 의사 개인의 사항을 국가가 지원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간호사의 해외진출 업무 지원을 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나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는 진흥원 역시 의사인력에 대한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계획은 수립하지 않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해외로 진출하는 사항은 보건의료산업 발전의 일환으로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으나 의사의 해외진출 지원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차원이 아닌 USMLE 동호회 차원에서 미국내 병원과의 효율적인 레지던트 매칭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 시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보가 힘' 해외정착 선구자 네트웍 구성 지난 80년대 한국 의사들은 대거 미국으로 진출, 약 5천여명 정도가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선구자들이 쌓은 미국 의료시장에서의 노하우와 진출정보는 제대로 공유되고 있지 않고 있다. USMLE를 통과한 후 미국 수련병원으로의 레지던트 매칭은 의사 개인의 몫으로 남겨지기 때문에 미국내 인맥연결이나 정보공유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재미한인의사협회(KAMA)의 도움을 받아 해외로 진출한 의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의사들과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연방의사고시 동호회 김형돈 부시삽은 "의사고시를 치른 후 미국으로 진출하는 사항은 모두 의사 혼자서 개척해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해외진출에 성공한 의사들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노하우로 이끌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까지는 맨투맨으로 제한적 소개에 그쳤지만 협력관계에 있는 USLME전문학원과 함께 미국병원과 직접 매칭을 주선하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며 "매칭을 원하는 병원이 있으면 비자문제까지 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나 첫 시도라 어려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 다양한 해외진출 활로 모색해야 미국만이 아닌 유럽이나 호주 등 해외진출의 활로를 더욱 다양하게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호주 시드니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B씨(35, 남)는 미국보다는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한국보다 나은 의료제도를 가진 나라들이 있다며 미국에 편중되는 것보다 다양한 해외진출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B씨는 "물론 최고가 되려면 시장경제의료의 최고격인 미국에서 꿈을 펼쳐야겠지만 그것이 아니고 적정수준 진료로 선진국의 삶을 누리려는 의사들은 호주도 괜찮다"며 "현재 호주에 의사수가 모자라기 때문에 언어능력만 따라주면 호주진출은 미국보다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미연방의사고시 동호회 역시 USLME 의사고시 동호회라는 명칭을 지양하고 최근 의사 해외이민 동호회와 통합함으로써 미국이외의 국가진출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호회 관계자는 "그러나 미국이외의 국가는 언어능력이 중시되고 의료제도면에서 한국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곳이 많아 일부 국가로 편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외 다른나라는 기진출 의사수도 2~3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돼 정보수집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국내 의사인력 조절차원 의협지원 필요 국내 의사인력의 편중과 포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는 것을 조절하기 위해 의사의 해외진출 지원에 의협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USMLE 영연방 의사고시 준비모임 동호회 시삽인 장충영 원장은 의협이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는 의사수를 잡기위해서라도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의사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야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장 원장은 "30-40년 이전 미국에 (진출한) 한인 의사들이 한국 의료계에 복귀, 한국의료 발전에 많은 기여했다"며 해외진출로 인한 이른바 '부메랑 효과'의 긍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또한 "일년에 3500여명의 의사들이 배출되고 있는 현실에서 그들 모두가 한국에서 살인적인 경쟁을 하며 살수는 없다"며 "이중에 1천명 정도가 해외에 나가서 의사생활을 할 수 있다면 둘다 좋은 것이 아닐까"라고 의협의 지원을 요구했다. 이 동호회가 의협의 지원을 요청한 사항으로는 재미한인의사회와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할 수 있게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과 해외진출 관련 정보 및 노하우 등의 지원이다. 의협 백경열 공보이사는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의사들이 진출하려는 국가에 대한 면허 양허안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인데 이는 의협에서만 나서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다만 의협이 도울 수 있는 일을 제시해준다면 기꺼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내 의사수 급증으로 의료계가 기형적인 상황에 봉착한 것에 대한 위정자들의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의사들의 해외진출이 늘어나는 것을 계기로 일대 각성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2004-11-06 07:24:29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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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도 포화, 도피성 진출 시간낭비<2>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특별기획| 의사 해외진출 러쉬, 이대로 좋은가 최근 의료시장 개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열악한 국내 의료환경을 등지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의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사고시를 준비하는 의사들만 1만명에 이를 정도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실제 외국에 의사로 진출하는 길은 아직까지 위험성도 크고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에 메디칼타임즈는 의사들의 해외진출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본다. ----------->------------- ①의사 해외진출 실태 ②외국진출의 현실과 문제점 ③의사 수출시대, 대안은? -------------------------------------------- USMLE 전문학원 카플란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사고시를 준비하는 의사들의 50%가 미국내 레지던트 과정을 밟기위해 고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16.7%가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실제 개원을 목적으로 시험을 치른다는 응답 역시 5.6%에 불과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진출하는 의사보다는 단순히 자격조건을 갖추기 위해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려는 의사들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는 USMLE 시험을 치른 후 매칭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으로 진출하더라도 인턴쉽과 레지던트 기간을 거쳐야하고 비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벽지근무도 감수해야하는 장벽이 남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불어 의사수 급증과 의료시장 개방 등 불안한 국내 상황에서 하나의 대비책으로 '일단 따놓고 보자'는 식의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플란 관계자는 "아직까지 미국에 개원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는 것보다 앞으로 있을 미국 진출에 대비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시험 난이도나 실제 개원에 소요되는 기간 및 비자문제 등을 고려할 때 간호사에 비해 의사의 해외진출이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 '장밋빛'만은 아니다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의사들에게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미국으로의 진출이 USMLE를 통과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AMA 뉴스는 9·11테러 이후 미국에서 레지던트과정을 밟고 있는 외국의대 졸업생들이 비자(J-1)발급이 안돼 미국에 입국하지 못하거나 비자 취득 후에도 갱신이 안돼 과정을 끝내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태를 보도한 바 있다. 현재 호주 시드니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B씨(35, 남)는 비자 문제 등으로 미국에서의 레지던트 매칭에 3번이나 실패했다. USMLE 점수가 그다지 높지 않았을 뿐더러 매칭에 성공해도 J-1 비자를 통해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하는데 시간적인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벽지에서 2년간 근무하는 조건은 미혼인 B씨에게 너무나 가혹했다. B씨는 "국내에서 그래도 손꼽히는 의대를 졸업하고 개원보다 해외진출을 선택했지만 결과는 좌절뿐이었다"며 "동료의사들이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 USMLE를 통과하면 끝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오산"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호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의사가 많지 않고 경쟁율이 비교적 낮아 언어능력(IELTS)만 따라준다면 미국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다"며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도피성으로 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A씨(33, 남)도 "미국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무사히 수료했지만 성적이 그다지 우수한 편은 아니라서 해당 병원에서 펠로우 봉직은 성사되지 않았다"며 "지금은 국내 병원으로 자리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USMLE 전문학원 파레토메디컬스쿨 관계자는 "미국진출은 USMLE를 통과한 후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사실 비자문제는 USMLE 득점 여하에 따라 달라지는데 연구경력이 없는 사람은 처음부터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갱신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개원시장 한정적, LA도 과잉공급 E유학원이 최근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한인의사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 후 이주해 온 케이스로 LA나 뉴욕에 집중되고 있으며 고객도 주로 한인들만을 상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 있는 한국계(Korean-American)의사들의 수는 총 8-9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재미한인의사협회(KAMA)에 등록된 인원은 신고가 안된 인원까지를 포함시킬 경우 총 인원이 5천명선에 이를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한국 의사들의 미국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개원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으며 현재 한인 밀집지역인 LA의 경우에는 과포화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KAMA 관계자는 "LA는 이미 한국의사들이 많이 진출해 들어올 곳은 다 들어온 상태"라며 "의사소통에 일정정도 한계를 느끼는 의사들이 동포들이 없는 곳에 개원하는 것보다 한인 밀집지역에 개원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 역시 의료환경이 예전 같지 못하고 의사들에 대한 통제가 심해지고 있다"며 "타직종과의 소득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04-11-05 07:35:4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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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자' 해외로 진출하는 의사 행렬<1>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 |특별기획| 의사 해외진출 러쉬, 이대로 좋은가 최근 의료시장 개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열악한 국내 의료환경을 등지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의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사고시를 준비하는 의사들만 1만명에 이를 정도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실제 외국에 의사로 진출하는 길은 아직까지 위험성도 크고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에 메디칼타임즈는 의사들의 해외진출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본다. ----------->------------- ①의사 해외진출 실태 ②외국진출의 현실과 문제점 ③의사 수출시대, 대안은? -------------------------------------------- 국내 유수의 의과대학에서 레지던트과정을 수료한 소아과 전문의 권 모씨(32, 남)는 최근 USMLE STEP2를 공부하기 위해 온라인 동호회를 찾았다. 가까운 지역내 형성된 스터디 그룹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권씨는 졸업후 경기가 안좋아 개원도 못하고 일정 수입없이 아직까지 공부만하고 있는 자신을 계속 뒷바라지 해주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개원하는 것은 자살행위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봉직하는 것도 제대로된 병원은 자리가 없고...희망이 없죠, 차라리 미국으로 나가서 경험을 쌓고 나중에 다시 귀국해서 개원해 볼 생각이예요" 40대 중반을 넘어선 산부인과 전문의 이 모(46, 남) 원장도 운영하던 의원을 내놓고 USMLE를 준비하고 있다. 이 원장은 "한국에서 의사로서의 삶은 너무나 고달프기 때문에 이민을 가려고 한다"며 "저수가와 건강보험으로 묶여 있는 정책때문에 수입을 맞추려면 하루에 최소 70명의 환자는 진료해야 하는데 이는 의사로서 제대로된 진료를 할 수 없게하고 노동강도도 심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외국은 하루에 10명을 진료해도 적정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에 환자 진료에 매진할 수 있고 의사에 대한 이미지도 좋은 편"이라며 "적정수준의 환자진료는 의료사고율도 훨씬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의사들 중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나 캐나다 영국으로 진출을 모색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 의사면허 발급이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롭기 때문이다. 호주에서 의사면허를 받기위해 IELTS(이민국 언어능력시험)를 준비 중인 박모씨(35, 남)는 "호주가 미국보다 훨씬 수월하고 빠르다, 환자 10명만 봐도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고 복지나 교육수준이 높아 선택했다"며 이민 의사를 밝혔다. USMLE 준비하는 의사 1만명 시대 재미한인의사협회(KAMA)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한국계 의사들의 수는 총 8-9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협회에 등록된 회원수만 5천여명에 달한다. 이러한 수치는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의사고시를 준비하는 의사들이 만든 동호회 'USMLE MASTER.COM'의 현재 회원 수는 9천479명으로 1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동호회와 협력관계에 있는 USMLE 전문학원 파레토메디컬스쿨에 따르면 지난 2003년 하반기부터 응시생들이 큰 폭으로 증가해 현재 연간 500~600명정도가 시험에 응시하고 있으며 미국 병원과 전문의과정 매칭은 100~200건 정도가 성사되고 있다. 파레토메디컬스쿨 권오억 기획이사는 "연간 5~6백명정도가 응시하지만 이중 STEP1,2 중복을 제외하면 300여명 정도가 될 것"이라며 "미국병원과 전문의 매칭확률도 작년에 이어 두배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권 이사는 또 "현재 시험방식의 약간의 변화가 있어 응시율 증가가 주춤한 상태"라며 "3차 CS부문(임상실기)에 대한 어려움이 소문으로 퍼지면서 심리적인 위축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청의 지난 '2003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이민을 포함 상주개념에 의한 체류기간이 90일을 초과한 보건의료 인력은 1330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02년 1310명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의사수 급증에 불안정한 미래 한 몫 외국으로 떠나려는 의사들이 급증하는 이유로는 한해 3500명에 달하는 신규의사 배출과 의료시장 개방 등으로 의사의 미래가 불안해진데다 국내 유수의 병원들이 미국 의사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면서 미국 의사고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남서울대학교 정두채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의료인력 증가추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2010년에는 약 11만 5,700명의 의사가 진료활동을 하게 된다. 의원수도 증가비율 2.1배를 감안하면 3만 5,989개소에 이르러 1만 8,948개가 늘어나고 병상수는 2.4배의 증가비율로 31만100여개가 늘어나 53만 9,600여개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올 7월말 현재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는 2만4103개로 지난해 12월 2만3596개에 비해 507개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신규 배출 의사들의 개원 기피현상과 경기악화에 따른 폐업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의협 관계자는 "3천명에 달하는 신규 의사들이 개원을 기피하고 봉직도 잘 안되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별로 없다"며 "비관적인 우리나라 의료현실을 직시하고 외국으로 떠나는 의사들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2004-11-04 07:21:48정책

지난해 의료인 1330명 해외로 빠져나가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해외로 빠져나가는 의사들에 대한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는 통계자료가 나와 주목된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3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이민을 포함 상주개념에 의한 체류기간이 90일을 초과한 장기이동자는 총 87만2천명이었으며 이중 보건의료직에 종사하는 인력은 1330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2002년 10월부터 2004년 3월까지의 출입국신고서를 기초로 집계됐으며 밀입국, 여권위조, 무단하선 등으로 인한 이동은 포함되지 않았다. 의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인력의 이동은 2002년도에 이어 증가추세로 나타났으며 출입국신고서의 직업코드를 집계하는 방법을 이용해 실제 수치는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입국 신고서에 직업코드를 기재한 것을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직종별 통계는 유의성이 떨어진다"며 "이번 이동에 대한 집계는 이민을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미국의사고시(USLME) 전문학원 카플란 관계자는 "현재 한달에 20명정도가 수강을 등록하고 있다"며 "그러나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의사보다 간호사가 수월하기 때문에 간호사가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연방 의사고시를 준비하는 의대생 및 의사들로 이루어진 DAUM 까페 'USMLE 준비모임'은 회원 수가 약 3천여명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4-10-21 07:12:5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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